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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상

참 좋은이에게..

몇 일 전, 아는 분으로 부터 하나의 글을 받았어요^^


이 글을 읽으면서 제 생각이 났다고 하시면서 보내주셨는데 


글을 읽으면서 잔잔한 감동이 밀려와서 너무 감사했거든요. 


내가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으로 기억이 되었구나 하면서요 ^^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어요. 


비에 촉촉히 땅이 젖어드는 것 처럼, 


이 글이 마음 속에 단비를 주는 것 같네요. 






참 좋은이에게 / 좋은글 




한 순간을 만났어도 잊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매 순간을 만났어도 이제는 잊고 지내는 사람이 있다. 



내가 필요할 때 날 찾는 사람도 있고 


내가 필요할 땐 곁에 없는 사람도 있다. 


내가 좋은 날에 함께 했던 사람도 있고 


내가 힘들 때 나를 떠난 사람도 있다. 



늘 함께 할 때 무언가 즐겁지 않은 사람도 있고 


짧은 문자나 쪽지에도 얼굴에 미소지어 지는 사람이 있다.  


그 이름을 생각하면 피하고 싶은 사람도 있고 


그 사람 이름만 들어도 못내 아쉬워 눈물짓는 사람도 있다. 



서로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사람은


지금 내 곁을 지켜주는 걸 가끔은 잊을 때가 있다. 


등잔 밑이 어둡다. 


너무 가까이 있기에 그 소중함을 모르고 지나쳐 버리고 있는 이 시간들



그 시간을 낭비하지마라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생각보다 그리 넉넉지 않으니...



사람의 관계란 우연히 만나


관심을 갖으면 인연이 되고 


공 노력을 들이면 필연이 된다. 



3번 만나면 관심이 생기고


6번 만나면 마음문이 열리고


9번 만나야 친밀감이 생긴다. 



우리는 좋은 사람으로 만나


착한 사람으로 헤어져 


그리운 사람으로 남아야 한다. 



얼굴이 먼저 떠오르면 보고싶은 사람


이름이 먼저 떠오르면 잊을 수 없는 사람


눈을 감고 생각나는 사람은 그리운 사람


눈을 뜨고도 생각나는 사람은 아픔을 준 사람



외로움은 누군가가 채워줄 수 있지만 


그리움은 그 사람이 아니면 채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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