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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는 맑음. ​ 높은 하늘에 예쁜 구름들이 두둥실 떠 있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정말 편하다. 이런 가을 하늘 참 좋다. 예쁜 하늘, 예쁜 구름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처럼 나도 누군가에게 기분 좋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더보기
파스타 맛집- 루체 디 베네치아(Luce di Venezia) 우리 회사 근처에는 밥을 제대로 먹을 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여느 직장인들이 하는 공통적인 얘기 중 하나겠지만... 진짜로 없다. 그래도 다행인건, 분위기 좋은 파스타 가게가 있다는 것에 조금의 위로를 받는다. ​ 난 여기를 올 때면 빠네를 먹는다. 요새는 먹는 양이 줄었는지 혼자 먹기엔 많은 것 같다. (빠네 먹느라 피자를 거의 못먹었으니까...) 참! 여기는 피자가 무한리필이어서 좋다. (항상 갈 때마다 두 번은 먹는듯) 우아하게 파스타를 돌돌 말아 먹기엔 한 시간이 짧다. 그 점이 제일 아쉽다. ​ 갈 때마다 이렇게 스티커를 붙여준다. 얼마나 자주 갔는지 벌써 다 채웠다. (다음에 갈 때 한명은 공짜로 파스타를 먹을 수 있다) 자주 간 것을 보니,, 힐링이 많이 필요했나보다.. 조만간 또 힐링을.. 더보기
츕파츕파 젤리 ​ 난 젤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어릴 적에는 무척이나 좋아했던 것 같은데, 젤리를 멀리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 젤라틴이 돼지껍데기 라는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된 이후부터 인 것 같다. 젤리를 먹을 때마다 '이건 돼지껍데기야' 라고 속삭이는 것 같다. 근데 요즘은 입맛이 바뀌는지 편의점에 갈 때면 마음에도 없는 젤리를 사오곤 한다. 오늘은 츕파츕파 젤리를 사왔다. ​ 왠 도롱뇽 한 마리인가 하는 생각이든다. (솔직히 먹고 싶은 비주얼은 아님) 영혼 없는 표정을 한채로 질겅질겅 씹으면서 괜히 웃음이 나온다. '이거 왜 사온거지?ㅋㅋㅋㅋㅋ' 또 사는 일은 없을 것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