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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

[노래] 이문세 '옛 사랑' 오늘은 문득 이문세의 '옛 사랑'이 떠오르는 날이예요. 옛 사랑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그리는 노래죠. 출근길 버스에서 이 노래를 들으며 오는데 영화 러브레터의 장면들이 오버랩 되면서 가사의 내용이 아련하게 다가오더라구요.예전엔 노래의 가사보다는 전체적인 분위기나 음을 생각했었는데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노래의 가사를 곱씹으며 듣게 되네요.요즘에도 이런 명곡이 나오기를 바라며 '옛 사랑' 가사를 올립니다. 이문세 '옛 사랑'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빈 하늘 밑 불빛들 켜져가면 옛사랑 그 이름 아껴 불러보네. 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나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 것 같지 않던 지나온 내 모습 모두 거짓인가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더보기
1. 영화 '러브레터' 겨울에 생각나는 멜로 영화를 꼽으라고 한다면 '러브레터'라고 얘기할 수 있을것 같아요.러브레터가 1995년에 개봉을 하고 21년만에 2016년에 다시 재개봉을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영화 러브레터를 안보신 분들도 이 말은 잘 알고 계실거예요. '오겡끼데스까!' (잘 지내고 있나요?) 제가 처음 러브레터를 본 것은 고3의 겨울이었어요.막 수능을 끝내고 입시 스트레스에서 해방 되었을 즈음이라 들떠있는 상태에서 봤었거든요. 그리고 사랑과 이별의 경험이 없었던 터라 단순히 가슴 아픈 멜로 영화중에 하나라고 생각했었어요. 시간이 지나고 어른이 되어 사랑이라는 것을 경험한 뒤에 본 러브레터는 아련함 그 이상으로 다가오게 되었어요. 아날로그적 감정을 사랑하는 저로서는 이 영화에서 표현하고 있는 순수한 첫 사랑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