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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3

사소한 감사 ​ 감사한다는 것은 쉬운 일 같아 보이지만... 사실, 쉽지 않다. 감사보다는 불평이, 불만족스러운 상황이 먼저 떠오르기 때문이다. 나도 한동안 감사를 잊고 지냈었다. 감사가 없는 내 삶은 무미건조했었고, 내 마음에 사랑도 작아져만 갔다. 문득, 사소한 감사부터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전 회사에서 내 방 위치를 바꾸었다. 예전에 있던 방은 창문이 없어서 답답했다. 바깥으로는 썬팅이 되어 있어서 낮인지, 밤인지 구분을 할 수 없었고 바람이 부는지 비가 오는지 알 수 없었다. 그런 곳에서 1년 이상 있었는데 이번에 방을 옮길 기회가 있어서 옮겼다. 단지 창문하나 더 있는 건데 왜이리 감사한지... 일하면서 햇빛을 쬘 수 있고, 바람을 느낄 수 있고, 석양도 볼 수가 있다. 이제 바람도 제법 많이 .. 더보기
도심속 힐링공간 심곡천 ​ 중동에서 밥을 먹고 부천으로 가는 길에 심곡천이 있어서 사진도 찍고 예쁜 꽃과 하천을 감상했다. ​ 5년전 이 곳을 지나갔을 땐 분명 도로였는데 얼마전 심곡천으로 바뀌었다. 도심 한복판에 조성된 하천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 삭막한 도시 생활을 하면서 느낀 것은... 도심 곳곳에 사람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았으면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박수를 쳐주고 싶다. 청계천을 모티브로 삼아 조성했다고 하더니 정말 청계천과 너무 비슷해서 청계천인줄... ​ 국화꽃도 예쁘게 피고, 연꽃도 예쁘게 피어서 기분이 좋았다. (나도 예쁘게 피는 일만 남았네 :) ) ​ 다리위에서 아래를 훤히 볼 수 있도록 강화유리로 시공을 했다. 그리 높지 않은 높이이긴하나 그래도 무섭기는하다. (요즘 스카이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