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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상

외모를 꾸며야 하는 이유.



인터넷으로 이것 저것 보다가 내 머리를 쿵 하고 친 부분이 있어서 캡처를 했다.
(출처: 빅시스터 님의 댓글)

외모를 왜 꾸며야 하는가? 에 대한 명쾌한 답변이다. (내 기준으로는)



'남자들은 왜 여자의 외모를 보고 평가를 할까?'
(아, 물론 '여자도 남자의 능력을 보잖아!' 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겠다.)



외모에 대한 부분으로만 접근했을 때,

대한민국 흔녀인 나는 늘 못마땅 했었다.



그리고..

'나의 내면을 알아봐 줄 수 있는 (내 영혼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날거야!'

'외모만 보는 사람은 분명 내면이 아름답지 못할거야'

외모를 보는 것을 마치 속물적인 것으로 치부하며 이건 외모지상주의의 병폐야! 라고 외쳤다.
(현실적으로 나의 내면을 알아봐 주는 사람은...없었다. 나의 내면이 엄청 아름답다 라는 의미는 아니다.)


그런데...

한 댓글을 보고 나서는 생각이 달라졌다.

외모와 내면은 별개가 아니라는 것.

나의 내면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외적인 매력이 어필되어야 한다는 것.

관심이 없다면.. 그 사람의 내적인 부분도 궁금해하지 않겠지...



'외모를 꾸민다는 건 내면을 보여 줄 수 있는 시간을 벌어 주는 것 '


누군가에겐 식상할 수 있지만 나에겐 큰 깨달음이다.

내 영혼을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일단 꾸며야 하는구나!
(그렇지만 외모지상주의로 빠지면 답 없음)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되나요?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제 눈에 안경이라는 말도 있다.
(희망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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