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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처럼


첫 눈이다.
작년엔 쉽게 볼 수 없었던 눈이 내린다.
그래서인지 인심 넉넉하게 내려주시는것 같다.

아파트 광장엔 아이들이 만들어 놓은 눈사람도 있다.
그러고보니 눈사람을 굴려본지 참 오래되었다.
함박눈이 펑펑 내리니 어린시절의 설레었던 그 겨울이 생각난다.
여전히 그 감정을 기억하고 있는걸 보면
행복한 시절을 보내었던 것은 분명하다.

행복했다고 느끼는 것은 나 혼자서여서가 아니라
그 순간에 함께 했던 누군가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눈 싸움을 같이 하던 누군가, 눈사람을 같이 만들던 누군가가 있었기에 그 순간을 더없이 행복하게 기억할수 있다.

오늘 눈이와서 행복하기도 하지만...
더 행복한 것은 즐거움을 같이 나눌 소중한 사람들이 있다는것.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될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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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시킨 돈까스는 빨리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