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맛집 "시월(Octo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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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엔 숨은 맛집이 많은 것 같다.

너무 꽁꽁 숨어서 못 찾는 것 일수도....

시월(October)도 아는 사람만 찾아 갈 수 있는 그런 곳이다.

간판이 너무 작아서 위치를 알려줘도 한참을 헤맸다. 바로 코 앞에서 말이다.
(대문짝만하게 간판을 써도 모자랄 판에 코딱지만한 간판이라니..)

맛으로 승부한다 라는 자부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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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보면 시월은 카페처럼 보인다.

나 역시도 카페라 생각해서 지나쳤으니까..

한 쪽 벽면엔 예쁜 드라이플라워가 장식되어있다. 막 소녀소녀한 감성이 솟구친다.
(DSLR도 한 몫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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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문한 건 왕새우 로제파스타&새우마늘 까마수엘라.

빵과 함께 곁들어 먹어야 맛의 깊이가 배가 된다. 빵 없는 까마수엘라는 앙꼬 없는 찐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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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있었지만.. 분위기가 정말 좋다.

연인들끼리 오기 딱 좋은 데이트 장소로 추천한다. 센스있는 남친이라는 소리 들을 수 있을듯^^


아, 참!

가게 이름이 왜 시월(October)이냐고 사장님께 물어봤더니 "생일이 시월이어서..." 라고 한다.

그치.. 단순한게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