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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양꼬치는 양촌 양꼬치에서!

내가 먹는 것에 그리 관심이 많은 사람은 아닌데 .. 요즘은 참 잘 먹고 돌아다닌다.

오늘은 양꼬치를 시도해 본다.

양고기, 우리나라에선 익숙치 않은 고기다...

요 몇 년새 양꼬치 가게들이 유행처럼 하나 둘씩생기기 시작했고 내심 어떤 맛일까 궁금했다.



양념된 고기를 꼬챙이에 끼워서 준다.

자세히 보면 불판 가장자리에 작은 홈이 있는데 맞물리게 꼬챙이를 끼우면 알아서 좌우로 움직인다.
(나름 자동시스템이다. 일일이 뒤집지 않아도 고기가 골고루 익는다. 좋다!)

그리고 라면스프 같은 가루를 주는데, 기호에 맞게 찍어 먹으면 된다.

강한 향신료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비추!

뭐랄까... 큼큼한 냄새가 난다고 해야할까? 말로 표현이 안되...
(먼나라 인도의 맛이 느껴진다. 다냐 네이!)



양꼬치로 어느 정도 배가 찰 무렵 익숙한 음식이 나왔다.

비주얼은 익숙하지만 이름은 처음 알았다.


'어향육사(위샹로우쓰)'


뭐랄까.. 면없는 잡채? 같은 느낌이고, 향신료가 강하지 않아 누구에게나 입맛에 맞을 것 같다.

고기를 꽃빵에 싸먹으면.. 굿!

이 많은걸 언제 다 먹나 하지만, 자꾸만 손이 가는 음식이다. 개인적으로 호.



만두까지 서비스로 주셨다.

내가 원래 사람을 몰고 다니는데.. 요즘엔 우리 테이블만 있을 때가 많다. 조용해서 좋다.
(시끄러운 것 보다는 낫지)


다 먹고 사장님이랑 얘기했는데 오픈한지 두 달 밖에 안되셨다고 한다. 사람들이 잘 몰라서 못오는 걸 수도 있겠다.

수시로 괜찮은지, 입맛에 맞는지 체크하신다.

사장님이 인상도 좋으시고 친절해서 좋다. 물론, 맛있기도 하고!


양촌 양꼬치는 부천역 근처에 있다.

많이들 찾아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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