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길.. 주말 양식을 사기위해 마트에 들렀다.
역시 나와 같은 생각을 한 직장 동료를 마트에서 만났다.
"실장님, 우리 포장마차에서 우동 한 그릇 하고가자!"
금요일이라 그런지 포장마차 테이블은 거의 다 찼다.
삼삼오오 젊은 사람들, 퇴근후 얼굴벌겋게 한 잔 하고계신 아저씨들, 학원끝나고 아이와 함께 늦은 저녁을 하고있는 엄마와 딸.
그들에게도 아마 한 그릇의 우동이 위로가 되었을것 같다.
나도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한 주의 삶을 또 위로 받는다.
'이제 찬 바람이 불면,가끔 혼자 와야겠어...'
우동 한 그릇의 위로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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