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젤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어릴 적에는 무척이나 좋아했던 것 같은데, 젤리를 멀리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
젤라틴이 돼지껍데기 라는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된 이후부터 인 것 같다.
젤리를 먹을 때마다 '이건 돼지껍데기야' 라고 속삭이는 것 같다.
근데 요즘은 입맛이 바뀌는지 편의점에 갈 때면 마음에도 없는 젤리를 사오곤 한다.
오늘은 츕파츕파 젤리를 사왔다.
왠 도롱뇽 한 마리인가 하는 생각이든다.
(솔직히 먹고 싶은 비주얼은 아님)
영혼 없는 표정을 한채로 질겅질겅 씹으면서 괜히 웃음이 나온다. '이거 왜 사온거지?ㅋㅋㅋㅋㅋ'
또 사는 일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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