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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한 그릇의 위로 ​​​ 퇴근 길.. 주말 양식을 사기위해 마트에 들렀다. 역시 나와 같은 생각을 한 직장 동료를 마트에서 만났다. "실장님, 우리 포장마차에서 우동 한 그릇 하고가자!" 금요일이라 그런지 포장마차 테이블은 거의 다 찼다. 삼삼오오 젊은 사람들, 퇴근후 얼굴벌겋게 한 잔 하고계신 아저씨들, 학원끝나고 아이와 함께 늦은 저녁을 하고있는 엄마와 딸. 그들에게도 아마 한 그릇의 우동이 위로가 되었을것 같다. 나도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한 주의 삶을 또 위로 받는다. '이제 찬 바람이 불면,가끔 혼자 와야겠어...' 우동 한 그릇의 위로가 크다. 더보기
괜찮지 않아. ​ "아냐, 괜찮아^^" 괜찮지 않은데 괜찮다고 얘기 할 때가 종종있다. 나름 포커페이스를 한다 하지만 내 속마음은 이미 읽혔을거야... 당연하지! 그건 괜찮지 않은거니까 이 흑삼 하나로 떼울 생각인건가... 그래, 몸은 멀쩡해졌다. "여자가 괜찮다는 건 괜찮지 않은 것이고 상관없다는 것은 상관있다는 것이다." 더보기
참 좋은이에게.. 몇 일 전, 아는 분으로 부터 하나의 글을 받았어요^^ 이 글을 읽으면서 제 생각이 났다고 하시면서 보내주셨는데 글을 읽으면서 잔잔한 감동이 밀려와서 너무 감사했거든요. 내가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으로 기억이 되었구나 하면서요 ^^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어요. 비에 촉촉히 땅이 젖어드는 것 처럼, 이 글이 마음 속에 단비를 주는 것 같네요. 참 좋은이에게 / 좋은글 한 순간을 만났어도 잊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매 순간을 만났어도 이제는 잊고 지내는 사람이 있다. 내가 필요할 때 날 찾는 사람도 있고 내가 필요할 땐 곁에 없는 사람도 있다. 내가 좋은 날에 함께 했던 사람도 있고 내가 힘들 때 나를 떠난 사람도 있다. 늘 함께 할 때 무언가 즐겁지 않은 사람도 있고 짧은 문자나 쪽지에도 얼굴에 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