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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맛집 "시월(October)" ​ 부천엔 숨은 맛집이 많은 것 같다. 너무 꽁꽁 숨어서 못 찾는 것 일수도.... 시월(October)도 아는 사람만 찾아 갈 수 있는 그런 곳이다. 간판이 너무 작아서 위치를 알려줘도 한참을 헤맸다. 바로 코 앞에서 말이다. (대문짝만하게 간판을 써도 모자랄 판에 코딱지만한 간판이라니..) 맛으로 승부한다 라는 자부심..일까? ​ 언뜻보면 시월은 카페처럼 보인다. 나 역시도 카페라 생각해서 지나쳤으니까.. 한 쪽 벽면엔 예쁜 드라이플라워가 장식되어있다. 막 소녀소녀한 감성이 솟구친다. (DSLR도 한 몫을 한 것 같다) ​ 우리가 주문한 건 왕새우 로제파스타&새우마늘 까마수엘라. 빵과 함께 곁들어 먹어야 맛의 깊이가 배가 된다. 빵 없는 까마수엘라는 앙꼬 없는 찐빵. ​ 맛도 있었지만.. 분위기가 정.. 더보기
탄산이 땡기는 밤. ​ 어쩌다 괜찮은 사진 어플을 알게 되었다. 사진을 찍고 간단하게 그 날의 일상을 한줄로 남길 수 있는 어플이다. 사진은 어제 찍었는데.. (사진찍은 날짜와 시간이 나와있어서 참신하다) 왠지 모르게 탄산이 땡기는 밤이다. 편의점을 힐끗 봤는데 그냥 갈까하다가 어느새 음료수를 고르고 있다. 톡쏘는 상크미 한 모금에 더부룩한 속이 가라앉는듯하다.. 더부룩한 마음엔 뭘 먹어야 할까나.. 더보기
부천 중앙공원 등축제 ​ 부천 중앙공원에 등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다녀왔다. 등축제는 청계천에서 했을 때 두번 정도 다녀왔었는데 그때도 좋았던 기억이 있다. 중앙공원에서 열린 등축제는 동화인물, 로봇에 관련된 등이 많아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 (청계천 등축제에선 연인들 한테 깔릴뻔 했는데 말이야...)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만날 수 있었다. 생각보다 등을 정교하게 만들어서 그런지 예쁜것 같다. 특히 동화속 주인공들이다보니 알록달록한 색채가 더욱 눈길을 끈다. ​ 내가 좋아하는 어린왕자! 근데 가까이서 보면 생김새가 어리지 않다.(절대로... 동심을 파괴하는건 아닌지 하는 비주얼..) 가끔은 멀리서 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사람이든, 풍경이든.. 가까이 가보면 실망할 때가 많아... 요즘은 도란도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