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네그라미의 정원

지나고 나면,, 얘야,그냥 사랑이란다. 사랑은 원래 달고 쓰라리고 떨리고 화끈거리는 봄밤의 꿈 같은 것 그냥 인정해 버려라 그 사랑이 피었다가 지금 지고 있다고... 그 사람의 눈빛, 그 사람의 목소리, 그 사람의 작은 몸짓 찬란한 의미를 걸어 두었던 너의 붉고 상기된 얼굴 이제 문득 그 손을 놓아야 할 때 너는 어찌할 바를 모르겠지 봄 밤의 꽃잎이 흩날리듯 사랑이 아직도 눈앞에 있는데니 마음은 길을 잃겠지 그냥 떨어지는 꽃잎을 맞고 서 있거라 별 수 없단다 소나기처럼 꽃잎이 다 떨어지고 나면 삼일쯤 밥을 삼킬 수도 없겠지웃어도 눈물이 베어 나오겠지세상의 모든 거리, 세상의 모든 음식,세상의 모든 단어가그 사람과 이어지겠지. 하지만 얘야심한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야 비로소 풍경이 된단다그 곳에서 니가 걸어 나올 수가 있단.. 더보기
[노래] 이문세 '옛 사랑' 오늘은 문득 이문세의 '옛 사랑'이 떠오르는 날이예요. 옛 사랑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그리는 노래죠. 출근길 버스에서 이 노래를 들으며 오는데 영화 러브레터의 장면들이 오버랩 되면서 가사의 내용이 아련하게 다가오더라구요.예전엔 노래의 가사보다는 전체적인 분위기나 음을 생각했었는데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노래의 가사를 곱씹으며 듣게 되네요.요즘에도 이런 명곡이 나오기를 바라며 '옛 사랑' 가사를 올립니다. 이문세 '옛 사랑'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빈 하늘 밑 불빛들 켜져가면 옛사랑 그 이름 아껴 불러보네. 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나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 것 같지 않던 지나온 내 모습 모두 거짓인가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더보기
1. 영화 '러브레터' 겨울에 생각나는 멜로 영화를 꼽으라고 한다면 '러브레터'라고 얘기할 수 있을것 같아요.러브레터가 1995년에 개봉을 하고 21년만에 2016년에 다시 재개봉을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영화 러브레터를 안보신 분들도 이 말은 잘 알고 계실거예요. '오겡끼데스까!' (잘 지내고 있나요?) 제가 처음 러브레터를 본 것은 고3의 겨울이었어요.막 수능을 끝내고 입시 스트레스에서 해방 되었을 즈음이라 들떠있는 상태에서 봤었거든요. 그리고 사랑과 이별의 경험이 없었던 터라 단순히 가슴 아픈 멜로 영화중에 하나라고 생각했었어요. 시간이 지나고 어른이 되어 사랑이라는 것을 경험한 뒤에 본 러브레터는 아련함 그 이상으로 다가오게 되었어요. 아날로그적 감정을 사랑하는 저로서는 이 영화에서 표현하고 있는 순수한 첫 사랑이.. 더보기
한강 야경을 벗삼아,,, 그동안 일상이 바쁘다보니 같이 살고 있는 언니와 마주보고 앉아서 이야기 할 시간이 많이 없었어요. 시간을 내야지만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죠. 어쨋든, 언니와 한강이 보이는 카페에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올해를 어떻게 보내야 할건지, 버킷리스트를 얼마나 이룰건지 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카페에서 뭐가 그렇게 웃긴지 서로 낄낄대고 웃고ㅎㅎㅎ 여의도까지 왔는데 한강을 안보고 돌아가기엔 너무 아쉽잖아요. 바람이 많이 불긴하지만, "우리 한강보고 집에가자." 저의 이 한마디에 언니가 그러자고 하더라구요. ㅎㅎ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땐 역시 한강이 최고죠.^^ 어릴 때 왔었던 한강은 바다만큼이나 커보였는데 어른이 되어서는 그렇게 크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어린시절 향수가 뭍어있는 아주 소중.. 더보기
달달함이 생각날 땐 마카롱! 전 달달한거를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은 달달한 간식이 땡길 때가 있어요. 특히 밤에 더 그런것 같아요. ^^안 그래도 오늘 저녁을 먹고 입이 심심했었는데 요렇게 예쁜 마카롱을 선물받았어요~~ ^^ 마카롱을 좋아하지만 사실 너~~~무 달아서 한 번에 한 개 정도 밖에 못먹어요. ㅎ근데 오늘은 두 개나 먹었답니다. 마카롱을 먹을 때바다 생각하는 것이지만, 마카롱은 색이 정말 예쁜것 같아요. 언뜻 보면 장난감 블럭 처럼 보이기도해요. 저희 회사 밑에 "슈크레동"이라는 커피집이 있는데요.커피 가격도 정말 착하디 착한데 아주 다양한 마카롱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먹고싶을때 하나씩 사먹긴 했었는데 이렇게 선물을 받아본 것은 처음이네요. ^^ 검색해보니까 "sucredon" 은 프랑스어로 "달콤.. 더보기
행복한 사람은,, ♧ 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꾸게 되요 ^^ 저 역시도,,, 좋은 조건이나 좋은 환경이 행복할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이 될 수 있지만 좋은 조건 = 행복 좋은 환경 = 행복 이라고 정의할 수는 없을 거예요 ㅎㅎ 그럼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것 일까요? 몇 일전 어떤 블로그에 들어가서 글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행복에 대해서 이렇게 써놓으셨더라구요 ^^ ''나는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야" 라고 스스로 되뇌이면 행복한 삶을 살아갈 가능성이 많아집니다. 왜냐하면,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 고민하게 되고 그것을 찾으려고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읽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 나는 충분히 행복하고 가치있는 사람" 이라는 것을 잊고 있었구나,,, 하면서요 ㅎ 나의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지금보다도.. 더보기
2017년 새해에는,,,,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드디어 2017년 새해가 밝았어요 ^^ 올해는 붉은 닭의 해라고 하죠? 새해가 되니 셀렘반 막막함반 이네요 ^^;; 그래도 셀레이는 쪽이 더 많아요 ! 이번엔 집에서 가족들과 오붓하게 새해를 맞이 했어요~~ 요즘 체력도 떨어지고 해서 엄마가 몸보신겸 소꼬리탕 떡국을 끓여주셨네요 ㅎㅎ 왠지 호랑이 기운을 발휘 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예요 ~~~ 새해가 되니 앞으로 다가올 많은 일들에 대해서 계획도 세워야 하고 어떤 미래를 그려나가야 할지 많은 생각을 해야 할것 같아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ㅋㅋㅋ 마냥 어린 나이는 아니니까요 ^^ 햇살처럼 밝은 미래들이 저를 기다렸으면 좋겠네요 !! Happy New Year! 더보기
연말선물^^ 이제 2016년도도 하루 밖에 남지 않았어요^^ 요즘 아주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는거 같아요~~ 12월이 눈 깜짝 사이에 지나가버렸네요 ㅎㅎ 많이 피곤하기도 하고 바빴는데 연말 선물이라며 아시는 분께서 이렇게 선물을 주고 가셨어요~ 응원한다면서요 ㅎㅎ 정열의 빨간 립스틱 ㅎㅎㅎ 진한 색은 발라본 적이 없었는데~~ 이 기회에 발라보게 되네요 ^^ 더보기
센스있는 결혼 답례품 ㅎㅎ 얼마 전에 저희 회사 대리님이 결혼을 하셨어요~ 전 그날 약속이 겹쳐서 결혼식에 참석은 못하고 축의금만 전달 했었어요. 회사에 출근해서 보니까 제 책상에 선물이 놓여져 있더라구요~~ 누가 줬지? 하고 봤는데 결혼 답례품이었네요 ㅎㅎㅎ 너무 예쁘죠? 네모 플레이트 안에 든 것은 뭘까요?? ㅎㅎ 떡 케익이예요~~ 저도 맨 처음에 향초인줄 알았는데 떡이었어요!!!! 너무 예뻐서 먹기가 아까워요~~ ^^ 제가 너무 좋아하는 작약 모양의 꽃이더라구요~~ 포장지를 뜯으니까 디퓨저랑 아보카도향이나는 비누가 있었어요! 완전 센스 만점의 답례품이예요! 안그래도 사무실에 디퓨저를 갖다놓으려고 했었는데 잘되었네요 ㅎㅎㅎ 제 방에서도 향기가 물씬 풍겨나겠군요~~ ^^ 대리님의 센스라기 보단 아마 와이프분의 센스이지 않을까 하.. 더보기
추적추적 겨울비..내리는 날 비가 내리고 나서 따뜻한 겨울님은 저 멀리~~~ 멀리~~ 여행을 떠나셨어요ㅠㅠ 이젠 추운 겨울님이 오셔서 온 세상을 얼려버리겠지요?? ㅎㅎ 요즘 독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요~~ ㅠ 저도 이번엔 독감 주사를 맞았는데 진작에 맞길 너무 잘한거 같네요.. 겨울철 건강은 조심 또 조심!! 이제 2016년도도 일주일도 채 안남았네요~~ 한해가 어찌 지나가버린건지ㅎㅎ 이제 좀 2016년도에 익숙해졌다 싶었는데 이렇게 아쉽게 보내내요~ 내년엔 더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 더보기